2019년 9월 3일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가 공식출시, 사전계약에 들어갔습니다. LT 레더, LT프리미어, RS, 프리미어, 레드라인 에디션 총 5가지 등급으로 구성되며 옵션에 따라 통풍시트, 9개의 LED가 들어간 D 옵틱 LED 헤드램프가 적용됩니다.
전동시트와 HID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며 LT 프리미어 같은경우 내비게이션, 어라운드뷰,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 휴대폰 무선충전기능이 적용됩니다. RS 모델은 20인치 블랙 알로이휠 블랙보타이 블랙그릴 블랙 안개등 베젤 블랙루프레일 등 외관에 더욱 치중한 모습이며 프리미어부터 LED 헤드램프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가 적용됩니다.
총 5개 트림, 4520만원~5522만원
트래버스 대항마, 어떤 차량이 꼽힐까?
한국 트래버스, 경쟁상대로 어떤 차종이 거론되고 있을까요? 먼저, 같은 미국출신 포드 익스플로러가 있습니다.
2019년 10월 말 6세대 출시를 앞두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는 전장 5040 전폭 1995 전고 1775 휠베이스 2860 당당한 체격조건을 자랑합니다. 현대 팰리세이드, 쌍용 G4 렉스턴 출시전 만 하더라도 중대형 SUV 시장을 독주하다시피 하던 차량입니다. 전장, 전폭, 전고, 특히나 20cm 긴 트래버스의 휠베이스 수치를 확인 하신다면 대형 SUV 시장의 높은 벽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트래버스 전장 5200 전폭 2000 전고 1785 휠베이스 3073
팰리세이드 전장 4980 전폭 1975 전고 1750 휠베이스 2900
익스플로러 전장 5040 전폭 1995 전고 1775 휠베이스 2860
포드익스플로러는 4기통 싱글터보 2.3과 6기통 자연흡기 3.5 가솔린 엔진으로 나뉘며 각각 274마력, 294마력의 출력을 나타내고 풀타임 4륜구동, 자동6단 변속기와 맞물립니다.
그에 반해 쉐보레 트래버스는 6기통 자연흡기 3.6리터 가솔린엔진 단일 구성으로 출시되며 (2.0터보 모델도 있었으나 2019년 단종되었습니다.) 314마력 풀타임 4륜 구동을 채택 자동9단 변속기와 맞물립니다.
포드 익스플로러 6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3.5리터 294마력 자동6단변속기 풀타임 4륜구동
쉐보레 트레버스 6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3.6리터 314마력 자동9단변속기 풀타임 4륜구동
동급 최대 차제크기를 자랑하는 트래버스, 그 덩치가 사진상으로 전달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속 차량은 레드라인 스페셜에디션 차량으로 블랙 아이스 크롬 엑센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보타이, 20인치 레드라인 전용 블랙 알로이휠, 다크 테일램프 블랙도어캐치 레드 아웃라인 블랙 레터링이 추가됩니다.
특히나 3미터가 넘는 트래버스의 휠베이스 크기는 수치뿐 아니라 실내공간성에서도 그 숫자를 실감하게 합니다.
현대 팰리세이드 휠베이스 2900
포드 익스플로러 휠베이스 2860
쌍용 G4 렉스턴 휠베이스 2865
쉐보레 트래버스 휠베이스 3073
드넓은 미국에서 검증 된 트래버스 엔진은 최고출력 314마력 36.8kg.m 토크를 내는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였습니다. 트래버스 뿐아니라 캐딜락, 콜로라도 차량에도 쓰이고 역사와 전통이 깊은 엔진입니다.
강한 출력과 견고한 차체 덕분에 2.2톤이 넘는 적재물을 견인할 수 있으며 적재물 하중에 따라 변속 패턴을 바꿔주는 토우 홀 견인모드,
범퍼 안으로 매립되어있는 히든 순정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장치가 기본 장착,
후진하여 트레일러 연결 시 유용한 히치 가이드라인/히치 뷰 모니터링도 기본 장착되어 레져, 캠핑용 차량으로도 손색없는 구성을 나타냅니다.
트래버스 실내
우람한 외관 만큼이나 트래버스 실내구성도 넉넉합니다.
운전석에 앉아 조수석 쪽으로 손을 뻗어보아도 한없이 넓은 실내공간은 동급 최대 전폭 2M 수치를 실감하게 합니다.
쉐보레 고유 패밀리룩 디자인이 계승된 실내 디자인은 더뉴 말리부 차량과 비슷합니다. 다만, 차량 크기에 비해 8인치 멀티미디어 크기가 작은것이 아쉽습니다. 등급에 따라 애플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미러링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이 적용되며
간편한 조작만으로 룸미러와 비디오 스크린을 전환시킬 수 있는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 뒤범퍼 하단을 발로 차면 작동하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적용됩니다.
운전자가 설정한 실내온드 및 외부온도 상황에 따라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동풍시트, 에어컨이 자동으로 작동, 원격 시동과도 연동되어 최적의 실내온도롤 유지시켜 주는 오토캐빈 클라이밋 최적 제어 시스템, 운전자와 동승자 뿐 아니라 뒷좌석 승객도 별도 독립식 온도제어가 가능한 트라이존 오토 에어컨이 장착됩니다. 다만, 통풍시트 기능이 상위 프리미어 등급에서 적용 된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변속기 노브 아래 위치한 통합 트랙션 모드 다이얼은 노면상태 및 주행 상황에 따라 하나의 다이얼로 구동 상태 변경이 가능하며 스위처블 AWD - 기존 상시 사륜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FWD 모드 전환 시 자동차 구동축 프로펠러 샤프트 회전을 차단, 더 높은 효율의 연비를 제공하는 AWD 장치를 장착하였습니다.
운전석 오토 글라스 장치와 2명까지 저장 가능한 운전석 메모리 시트,
10개의 스피커가 탑재된 보스오디오 시스템이 옵션에 따라 장착됩니다.
높은 전고 탓에 트렁크 개폐 시 천장 장애물과 접촉할 수 있어 미연의 예방하고자 트렁크 개폐 높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 운전석 도어트림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묵직한 2열 도어를 시작으로, (국내에는 적용되지 않는 브라운 시트입니다.)
스카이 스케이프 듀얼 패널 선루프-두개의 독립적인 패널로 이루어져 탑승객들에게 넓은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후면은 별개로 전면만 오픈되는 것 같습니다.) 2열 바닥을 평평하게 설계한 2열 플랫 플로어,
2열 독립식 시트는 장거리 운행시 편안함과 안락함을 선사하며 등급에 따라 2열 열선시트가 제공됩니다.
3열 승하차 시 탑승자를 배려하는 스마트 슬라이드 시스템,
2열 3열 모두 폴딩시 2780L 라는 어마어마한 적재용량을 자랑합니다. 가족끼리 여행가서 별도 숙박시설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3열 뒤 기본적재공간은 651L 3열시트 폴딩 시 1636L 의 공간이 제공됩니다. 일반적인 소나타, k5 트렁크 적재공간이 510리터 임을 감안하면 2,3열 전체 폴딩 시 5배 이상의 공간을 자랑합니다. 다둥이 아버님들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해 보이네요.
트렁크 하단 공간까지 활용하면 기본적인 적재도구 세차용품 등 보이지 않는 공간에 보관하여 깔끔한 트렁크 공간 유지가 가능합니다. 어린아이 퀵보드도 잘 하면 들어갈 수 있겠군요.
쉐보레 트래버스를 겉햙기 식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저도 이미지와 쉐보레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차량을 접한거라 실제감 있는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시승차량과 전시차량이 보급되는 대로 다시 한번 실사진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빗길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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