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안 한다더니?"
제네시스 첫 번째 슈팅브레이크 G70 투어링, 웨건이 공식적으로 국내 출시를 알렸습니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단일 트림으로 생산합니다. 아쉽게도 3.3 터보 모델은 선택조차 하지 못하는데요.
구동방식은 후륜과 AWD 선택 가능하고 AWD 선택 시 250만원 유상 옵션입니다.
역동적인 우아함을 앞세운 슈팅브레이크는 외관에 실용성으로 더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감각을 보여줍니다.
프리미엄과 스포츠 패키지 적용 여부는 외관에서 차이가 드러납니다.
스포츠패키지 선택 시 전자제어 서스펜션, 브렘보 블랙 도장 모노블록 브레이크, 차동 제한장치, 19인치 미쉐린 타이어 스포츠 전용 휠, 스포츠 전용 천연 가죽시트가 적용되고
다크 코롬 몰딩과 라디에이터 그릴 서라운드 몰딩, 다크 틴티드 크롬 메쉬로 마감되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리어뷰에서 큰 차이점이라면 타원형 트윈 머플러 팁 적용 여부가 되겠네요.
제네시스 로고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줄 디자인
쿼드 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합니다.
전면부 형상은 G70 세단 모델과 100% 동일한 형상입니다.
스포츠 패키지 적용 모델임으로 다크 스퍼터링 휠 19인치 미쉐린 타이어가 적용된 모습인데요.
브렘보 블랙 도장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가 인상적입니다.
투어링, 왜건 모델은 측 후면에서 아우라를 느끼실 수 있는데요.
매끄러운 실루엣에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제네시스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실용성을 겸비하였습니다.
투어링, 에스테이트, 왜건, 슈팅브레이크는 특별한 용도와 목적에 맞게 운행하고자 하는 마니아층이
두텁습니다.
제네시스는 현대인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추기 위해 콤팩트 세단 G70부터 G80 G90
GV70 GV80 SUV 라인업에 이루기까지 매번 다른 콘셉트의 신차 발표로 고객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라인은 슈팅 브레이크만의 깔끔한 인상을 전달하며
에어로 펜더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습니다.
제네시스의 독창적인 쿼드 램프가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되어 독특한 후면 이미지를 완성합니다.
공기 역학을 고려한 플로팅 타입 스포일러는 성능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높여줍니다.
슈팅브레이크 특징
1. 후방카메라
2. 글라스 오픈 부재
3. 트렁크 스포일러 마감소재
리어뷰 상단 보조 테일램프를 보고 있노라면 멀리서도 제네시스 차량임을 구별해낼 수 있습니다.
타원형 머플러 팁이 슈팅브레이크 빵빵한 뒷모습을 완성시켜 줍니다.
이게 왜 여기에?
리어 범퍼 정중앙에 위치한 후방카메라 위치가 조금은 어색해 보입니다.
해치백, 왜건 차량을 소유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후방 와류가 일반 세단 차량 대비 심한 편이라 후방카메라
위치가 적절하지 못하면 비가 오는 날 금방 오염되어 후진 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 차량 운행 중 가벼운 접촉사고나 후진 시 장애물 접촉 시 카메라 파손 위험성도 높을 수밖에 없을 텐데요.
아웃도어 용도가 잦은 왜건 스타일의 차량으로 트렁크에서 짐을 싣고 내리다 부딪치기라도 하면.. ㅠㅠ
두 번째로 트렁크 쿼터글라스 개폐장치 부재입니다.
트렁크를 여닫지 않고도 물건을 보다 쉽게 꺼낼 수 있는 글라스 오픈 장치가 적용되지 않아 2% 부족한
느낌입니다.
전장 전폭이 모두 같은 세단 그리고 슈팅브레이크,
다만, 슈팅브레이크 차량의 무게가 증가함으로 서스펜션 차대 보강이 추가로 적용될 수밖에 없습니다.
3 시리즈 투어링 차량만 하더라도 차량 무게 증가로 인해 서스펜션과 스프링, 그리고 추가적으로 하체 보강 킷이
적용되었는데요.
G70 슈팅브레이크 차량도 국내 도로 여건에 맞게 서스펜션 부품을 조율했다고 하나 눈에 보이는
보강 킷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외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트렁크 루프 일부가 유리로 마감되어 사진과 같이 자연광을 조명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확히 명칭 하자면 트렁크 스포일러 상단 부근인데요. 소재가 유리로 마감되어 미적인 목적인지 경량화 목적인지
정확한 용도가 궁금하네요.
슈팅 브레이크 인테리어
하이테크 한 느낌을 강조한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탄탄하게 감싸 안아주는 시트,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패널이
G70 슈팅 브레이크 매력을 배가 시킵니다.
특히 운전석 조수석 시트고가 낮은 것이 G70 강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낮은 착좌 자세에 맞춰 크래쉬패드의 레이아웃과 높이까지 세심하게 트인 시야를 열어놓았습니다.
운전자 중심의 실내 레이아웃은 전투기 조정석을 흠칫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계기판 그래픽 또한 슈팅브레이크 형상으로 표시됩니다.
시트 컬러는 크게 세 가지로,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샌드스톰 그레이 투톤
옵시디언 블랙/세비아 레드 투톤
사진상 색상은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으로 블랙 시트 바탕에 레드 스티치가 포인트입니다.
선택사양에 따라 인테리어 가니쉬 트림이 변경됩니다.
스탠다드 디자인 - 블랙 소프트 페인트 가니쉬,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쉬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 - 지오메트릭 패턴 알루미늄 가니쉬
스포츠 스탠다드 디자인/스포츠 디자인 셀렉션 - 스핀 패턴 알루미늄 가니쉬
2열 좌석 거주공간은 세단 모델과 다를 바 없이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다만 슈팅브레이크 디자인 특성상 헤드룸 공간만큼은 어느 정도 확보된 편이네요.
운전자가 룸미러를 통해 보는 후방 시야는 여느 해치백 차량과 동일하게 한정적입니다.
트렁크 공간 활용도
왜건 차량 큰 장점이라면 트렁크 공간 활용도 일 텐데요.
BMW G바디 3 투어링과 비교 시 트렁크 입구부터 좌우 폭이 좁아 전체적으로 넉넉한 느낌은 아닙니다.
2열 폴딩 시트를 지원하고 있으나 수평으로 평평하게, 플랫 폴딩이 불가능하여
차박 캠핑 시 어느 정도 불편함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트렁크 측면으로 폴딩 레버가 존재한다는 것은 장점이 되겠네요.
트렁크 하단 수납공간이 존재하고 타이어 응급처치 키트도 함께 제공됩니다.
트렁크 적재 물품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러기지 커버링 쉘프(트렁크 커버, 덮개)가 제공됩니다.
뒷좌석 승객의 프라이버시까지 보호한다고 하네요.
100여 대 초기 물량을 오픈런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제네시스 디지털 키 렉시콘 15 스피커 등
주 고객층들이 선호하는 옵션도 대거 탑재하여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차량 가격은 4310만 원부터 스포츠 모델은 4703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2.0 터보 엔젠 단일 구성이 아쉽긴 합니다만, 유럽시장에 한정되었던 왜건 차량이 i40 모델 이후 오랜만에
출시해주어 감격스러울 따름입니다. 제네시스 슈팅브레이크 마치며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3 G90 신형 제네시스 력셔리 대형세단 가격 옵션 전시 시승조회 (0) | 2022.07.20 |
|---|---|
| 기아 2023 신형 더 K5 출시 블랙핏 바뀐 옵션 가격표 인상 살펴보기 (0) | 2022.07.20 |
| 현대 2023 넥쏘 무광컬러 출고기간 연비 가격, 평택 수소충전소 (0) | 2022.06.30 |
| 2023 쏘렌토 연식변경 가격인상 HEV 하이브리드/가솔린/디젤 실내색상 비교 네이비 그레이 새들 브라운 출고기간 (0) | 2022.06.29 |
| BMW 520i 리얼 시승기 5시리즈 진동 소음 옵션 연비 가격 놀랍다 (0) | 2022.06.24 |